[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 삼송동종합복지회관은 지난 30일, 2025년 한가위를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추석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회관은 9월 8일부터 ‘한 줌 쌀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역 내 12개 어린이집(고양시립개나리·무궁화·봄빛·사랑·송강·장미어린이집, 삼송이화·삼송한울·아이숲·이솝·하늘숲에벤에셀·해나래어린이집)과 신도농협본점, 삼송1동 통장협의회, 지역상점(노적봉숯불갈비, 삼송역3번출구약국, 알파삼송점)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총 730kg의 쌀이 모였다. 함께 모은 이 쌀은 송편으로 빚어져 명절 음식 꾸러미에 담겼다.
또한 행사를 앞두고 복지회관 직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가 정성껏 모듬전을 준비하여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여기에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가 150만원을 후원해 제철 과일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한층 풍성한 꾸러미가 완성됐다.
완성된 송편, 모듬전, 과일은 명절에 더욱 정서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총 200가구에 전달됐다.
이경온 관장은 “명절이 오히려 외롭고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는 이웃들이 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따뜻한 명절을 만들 수 있어 더욱 뜻깊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