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무단 투기 적발에 ‘CCTV’ 한 몫

  • 등록 2017.12.11 16: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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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CTV 활용 적발 24건… 약 560만 원 과태료 처분


▲ 무단쓰레기 투기물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는 2017년 한 해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CCTV를 활용해 무단투기자를 대거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골목 후미진 곳 등에는 종종 쓰레기 무단투기가 발생해 이를 감시하기 위해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다. CCTV와 연결된 모니터로 투기 장면을 확인하더라도 소량의 쓰레기가 비닐봉투 등에 담겨 있으면 내용물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투기물을 확인하더라도 행위자를 찾는 일은 더더욱 어렵다.


이에 구는 무단투기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금년 들어 CCTV를 32대로 확충하고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했으며, CCTV 모니터와 현장을 확인해 야간에 버려진 쓰레기를 조사하고 버려진 쓰레기가 다량이거나 대형폐기물인 경우 인근지역을 수소문해 투기자를 색출했다.


환경녹지과 이흥수 청소행정팀장은 “CCTV가 설치된 곳에서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는 비양심적인 사람에게는 응당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무단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감시의 눈길을 멈추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일산서구는 금년 한 해 동안 CCTV를 활용해 무단투기 사례 24건을 적발하고 적발된 행위자에게는 560만 원 가량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김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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