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12억 3천만 원 투입해 ‘뿌리산업 지원사업’ 추진

  • 등록 2019.01.21 15: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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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개사 대상 생산성 향상, 효율개선, 경쟁력 강화 도모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경기도가 올해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도비 6억 원 등 총 12억 3천만 원을 투자한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말한다.


특히 자동차, 조선, 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로봇이나 드론, OLED, 반도체 등 신산업에도 필수 기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는 전국 뿌리산업 업체의 약 34%인 1만여 개사가 위치한 명실상부 뿌리산업 집적지로,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 시흥시, 김포시, 화성시, 부천시, 군포시, 의왕시 등과 힘을 합쳐 도내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효율개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도비 6억 원 등 총 12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기술·품질, △유해물질·환경규제 대응 지원, △판로·교육 지원 등 총 4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설개선’ 분야로 공동활용시설을 운영하는 조합 또는 법인체를 대상으로 ‘공동활용 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총 비용의 70%,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품질’ 분야로는 뿌리기술 R&D(연구개발) 지원, 공급자 품질인증획득 지원, 성능인증시험분석 지원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뿌리기술 R&D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신규 아이템 창출과 제품경쟁력 강화롤 도모하는 사업으로, 10개사를 선정해 1곳 당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공급자 품질인증획득 지원사업은 대기업 원청의 요구로 품질·산업안전 인증이 필요한 뿌리기업에 컨설팅사 매칭과 인증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현대/기아SQ인증, IATF16949 외에 ISO45000(국제산업안전인증) 인증을 추가하고 업체별 컨설팅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대상은 15개사로 업체 당 1천2백만 원 내에서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성능인증시험분석 지원사업은 제품의 품질관리, 신뢰성, 내구성 확보 등을 위해 성능/성분 시험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인연구기관 및 대학을 통해 시험인증이 완료된 기업 32개사에 한해 1백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김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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