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5번째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열어

  • 등록 2019.01.23 17:17:10
  • 조회수 26
크게보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등 100여명 참석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일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식에 참석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방송영상과 뉴미디어콘텐츠 분야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기관이 고양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3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에 위치한 SK엠시티에서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역특화산업을 활용한 융·복합콘텐츠 발굴과 창작·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설립한 문화콘텐츠분야 창업지원센터다. 


경기도는 2014년 판교에 첫 번째 문화창조허브를 설립한 이후 권역별 특화 콘텐츠 창업육성을 위해 의정부(2015년), 광교(2015년), 시흥(2018년)에서 차례로 문을 열었다.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는 5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로 SK엠시티 6층과 7층 9층 등 3개층 793.29㎡ 규모다.


이곳에는 10개의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공동작업장 57석, 촬영 스튜디오, 오디오 믹서 등의 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방송 영상 콘텐츠 창업 기초와 실무교육은 물론 방송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전문가 양성과정이 진행된다. 


도와 고양시는 지난해 5월 경기문화창조허브 설립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그동안 청소년 1인 방송스쿨 드론 사진 영상 공모전 등 시범프로그램과 영상콘텐츠 제작 기술 지원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도는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가 2020년까지 174건의 창업과 405개의 일자리창출, 525건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경제라고 하는 것은 순환인데 자본과 기회가 특정소수한테 많이 쏠려서 효율과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사는 길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것이 경기도의 중요한 정책의 방향이고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문화창조 허브에 새로운 길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토론하고 공부하며 창업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열심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안광률, 채신덕, 임성환 도의원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함께했다. 

김윤종기자
Copyright @gheadline.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