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의료 사각지대 발굴 위한 보건·의료분야 4대 추진 전략 제시

  • 등록 2019.02.07 14: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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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청 전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가 ‘지역 내 건강격차를 줄이는 지역보건의료 보장성 강화, 지역건강 돌봄체계 확충, 건강마을 환경조성, 정신건강도시 구축’ 등 보건·의료분야의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수원시가 ‘건강한 사람, 행복한 마을, 살고 싶은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19~2022년)을 수립한 것으로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19개 추진과제와 74개 세부과제를 시행해, 보건·의료 서비스와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시민의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건강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예방접종(A형간염, 로타바이러스)을 제공하고, 관내 56개 중학교 2·3학년 학생 2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한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는 보건소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연계해준다.


특히, 재가 암 환자에게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치료를 돕는다. 동네 의원과 보건소 관계자가 함께 홀몸 어르신 집을 방문해 맞춤형 통합 케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동의보감’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치매안심지원체계 구축과 감염병 우려 지역 입국자 추적관리 시스템 운영, 맞춤형 식단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건강 체험터, 금연 클리닉, 건강한 음주문화 만들기 캠폐인, 마음건강상담실, 스트레스관리 행복교실, 자살예방 고위험군 연계교육 등을 추진한다.


한편, 김혜경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장은 “수원시 4개 구 보건소는 물론 민간단체와도 협력해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의료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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