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만행 알린 ‘스코필드 박사’ 일대기 전시회 열어

  • 등록 2019.02.25 16: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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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까지 동탄역 SRT 역사 내 ‘프랭크 스코필드 특별전’개최


▲ 화성시는 스코필드 박사, 그의 일대기와 관련 자료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4월 28일까지 화성시 동탄역 SRT 지하 4층 로비에서 총 8개의 섹션으로 진행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는 스코필드 박사, 그의 일대기와 관련 자료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4월 28일까지 화성시 동탄역 SRT 지하 4층 로비에서 총 8개의 섹션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식민지사업이 총·칼로 점철된 무단통치와 민족 학살에 가까운 잔혹함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린 보고서가 있다.


그 보고서는 일제의 식민통치에 우호적이었던 해외 여론을 일본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었으며,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에 대한 당위성을 높이며 전 세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1919년, 조국을 되찾고자 만세운동을 펼쳤던 주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한 ‘제암리 학살사건’을 상세히 기록한 298쪽의 이 보고서는 한민족도 아닌 먼 타국 캐나다에서 선교를 하러 왔던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에 의해 작성됐다.


특히, 한국의 가난한 학생들과 고아들을 위해 헌신하기도 했던 스코필드 박사는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고통과 아픔을 나누며 함께 투쟁했다.


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스코필드 박사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가 남긴 거룩한 일생과 독립의 참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성시가 주관한 `스코필드 박사` 일대기 전시회에 25일 개막식을 가졌다.


한편, 화성시가 주관하고 스코필드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25일 서철모 화성시장과 마이클 대내허 주한 캐나다 대사, 박보경 동탄역장, 정운찬 스코필드 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시민 등 20여명이 참석해 개막식을 가졌다.

문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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