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공고 등 5개 경기장, 51개 직종 878명 참여
경기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제1부교육감 고경모)은 오는 9~14일 엿새 동안 부천공업고등학교(교장 박상협) 등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4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첨단 산업기술의 학교교육 적용, 직업교육 활성화,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기술경쟁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며,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지사장 이승종)가 주관한다.
대회 장소는 부천공고 등 5곳으로, 모두 도교육청 소속 학교다. 폴리메카닉스 등 51개 직종에 특성화고 48교의 711명 학생을 포함하여 모두 878명의 선수들이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경기 내용은 시대 흐름과 기능․기술력 발전에 따라 첨단기술 응용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대회 1~3위 입상자는 표창장과 메달, 상금을 수여받는다. 전국대회 출전자격과 해당 직종 기능사 실시시험 면제의 혜택도 받는다.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0월 6일부터 8일간 경기도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도내 초․중․고 학생 등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진로를 개발할 수 있는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개회식을 비롯한 직종별 경기 장면 등을 담아 편집하여 영상물을 제작하는 영상제작과 중․고등학생들이 팀을 이뤄 로봇 댄스 경연을 벌이는 종목이 처음으로 시범 진행된다.
개회식은 9일 오전 10시, 송내사회체육관(부천시 송내동 소재)에서 막을 올린다.
고경모 교육감권한대행 제1부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 모두가 미래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의 원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대이자 기회”라며,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경기도 최고의 기술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대비하여 출전학생들의 취업마인드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한 워크숍 추진과 48교 특성화고 711명 출전학생들의 훈련을 적극 지원해 왔다. 전국기능경기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도 대표선수들을 더욱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