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기자】시의회의 B의원은 제210회 임시회 마지막 전날인 지난 26일 육아종합 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가족여성과 여성 팀장 C씨에게 욕설을 내뱉어 파문이 일고 있다.
당일 C씨는 시의회에서 해당 사업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보류하려 하자 재검토 요청차 의회사무실을 찾았다. 그러나 C씨를 본 B의원은 “의원들이 결정한 사항에 대해 왜 ㅇㅇ 공무원들이 참견하냐”며 욕설과 고함을 질렀다.
당시 B의원에게 욕설을 들은 C씨는모멸감을 느끼며 바로 의회사무실을 나왔다고 한다, 시의회는 예정대로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육아종합 지원센터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보류했다.
이와 관련, 오산시의 또 다른 공무원ㅇㅇ씨는 “공무원으로써 업무를 보는건 당연한일이자 임무이다”라며, “의원의 욕설은 상식 이하의 행동이다. 자질이 부족하다"라며 꼬집었다.
또한, 이 말을 전해들은 한 시의원은 "뭔가 오해가 있을 것으로 본다 욕설을 한게 사실이라면 해당공무원에게 사과와 함께 시의원으로서 좀더 신중한 언행을 하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취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B시의원 과 통화를 위해 여러차례 시도를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직접적인 해명을 듣기는 어려웠다.
논란이 된 육아종합 지원센터는 사업특성상 영유아 전문기관에서 민간위탁 운영키로 결정하고 올 1월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이르면 오는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