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소연수 기자]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 되면서 송추가마골 미사점(점장 우규하)과 하남빵집(대표 최용환)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어르신 생신잔치를 대면으로 재개하였다.
어르신 생신잔치는 2016년 복지관이 개관한 이후에 매월 생일을 맞이하신 저소득 가정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송추가마골 미사점에서 따뜻한 갈비탕을 후원하고 하남빵집 하남점에서 케이크를 지원 하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모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0년 2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으나, 이후 비대면 어르신 생신잔치를 진행하여 총 6명 대면, 4명 비대면으로 직원 생일축하 영상 및 갈비탕과 케이크 포장 등으로 전환하여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진행하였으나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송추가마골 미사점으로 방문하여 생신잔치를 진행하였다.
이번 생신을 맞이하신 유O자 어르신은 “코로나 이후에 오랜만에 이렇게 나왔는데, 아무도 관심 없는 이 늙은이의 생일을 이렇게 멋진 곳에서 준비해줘서 고맙다.”며, “코로나 이후에 다시 이런 날이 올까 했는데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비대면으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는 상황에서 미디어와 전자기기에 취약하거나 통신비 부담 등으로 오히려 사각지대에 계시게 되었던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렇게 생신잔치를 진행하게 되어 너무나 기쁜 마음입니다.”라며, “어려운 시기 후원과 지원을 이어주셨던 송추가마골 우규하 점장님과 하남빵집 최용환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격적으로 대면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복지관은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여 지역 주민분들 위해 활짝 문을 열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