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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박물관, 음악가 조문양 교수 자서전적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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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사람 삼육사랑 展’…21일까지 기획전시실서

 

[경기헤드라인=송윤성 기자] 교육자이자 작곡가, 지휘자로 살아온 삼육대 조문양 명예교수의 자서전적 전시회가 삼육대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육대 박물관(관장 김영안)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음악가 조문양 교수의 저서전적 전시회 ‘삼육사람 삼육사랑’을 개최한다. 

 

 

조문양 교수는 한평생 ‘삼육사람’으로 ‘삼육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다. 1980년부터 2003년까지 23년간 삼육대 음악학과에 몸담으며 후학양성에 힘썼으며, 한국재림교회음악을 체계화하고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재림시도와 찬미(1998)>, <조문양성가작곡집 1~5집>을 비롯해, 오페라 ‘순교자’ 등 수많은 작품을 집필했고, 현재도 꾸준히 시편에 의한 합창곡을 작곡·발표하며 신앙과 예술을 통한 성찰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 교수의 육필·출판 악보를 비롯해, 사진, 영상, 리플렛, 의상 등 50여점의 자료가 전시됐다. 김영안 박물관장은 “음의 조각들을 기도로 모으고 다듬어, 한평생 삼육의 사람으로 삼육을 사랑해온 음악가 조문양 교수의 삶과 업적을 아카이브했다”고 설명했다. 

 

17일 열린 기념행사에는 조문양 교수와 김일목 총장, 김남정 부총장, 남대극 전 총장, 음악평론가 김규현 선생(전 한국음악평론가협회장)을 비롯해 제자, 후배교수, 음악적 동지들이 함께했다.

 

이날 조 교수는 “삼육은 내 쉬는 푸른 초장이었으며 쉴만한 물가였다”고 회고하며 “내 평생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셨다.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축사에서 “한 사람, 길을 앞서간 인생 선배요, 허공에 떠도는 음의 조각들을 기도로 모으고 다듬어 하나님께 드린 음악가, 세상에 속한 여러 잡념과 소음들을 음악의 선율로 잊게 하신 조문양 교수님의 자서전적 전시회를 기대와 감사한 마음으로 오픈한다”면서 “여러 기록들과 빛바랜 전시물들이 조 교수님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지휘자이신 하나님이 일하신 업적을 영광스럽게 드러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삼육대 박물관이 새롭게 마련한 인물중심 시리즈 전시의 첫 기획이다. 김영안 관장은 “지난 흔적을 단편적으로 열거하는 형식을 넘어, 이제는 전(前) 시대의 사건과 인물을 발굴하고 조명해 당대가 서있는 이유를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엮어낼 자서전적 전시가 필요한 때”라면서 “이 기획이 우리 전대를 당대와 이어주고 후대와 엮어줄 질긴 이음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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