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속초 0.1℃
  • 흐림철원 0.9℃
  • 흐림동두천 1.0℃
  • 흐림파주 0.5℃
  • 흐림대관령 -1.7℃
  • 흐림춘천 2.6℃
  • 구름많음백령도 5.4℃
  • 북강릉 1.0℃
  • 흐림강릉 1.3℃
  • 흐림동해 3.1℃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울릉도 4.3℃
  • 흐림수원 3.7℃
  • 흐림영월 3.9℃
  • 흐림충주 2.5℃
  • 흐림서산 3.5℃
  • 흐림울진 5.8℃
  • 청주 3.0℃
  • 대전 3.3℃
  • 흐림추풍령 2.7℃
  • 안동 4.5℃
  • 흐림상주 4.5℃
  • 포항 7.8℃
  • 흐림군산 4.7℃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통영 7.8℃
  • 목포 7.3℃
  • 여수 8.3℃
  • 구름많음흑산도 7.0℃
  • 흐림완도 9.1℃
  • 흐림고창 6.7℃
  • 흐림순천 6.7℃
  • -진도(첨찰산) 30.2℃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고산 10.9℃
  • 흐림성산 10.0℃
  • 구름많음서귀포 13.4℃
  • 흐림진주 7.4℃
  • 흐림강화 2.2℃
  • 흐림양평 4.3℃
  • 흐림이천 3.7℃
  • 흐림인제 1.8℃
  • 흐림홍천 1.2℃
  • 흐림태백 -1.0℃
  • 흐림정선군 1.2℃
  • 흐림제천 2.9℃
  • 흐림보은 3.2℃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 흐림부안 6.9℃
  • 흐림임실 6.7℃
  • 흐림정읍 6.7℃
  • 흐림남원 6.6℃
  • 흐림장수 4.9℃
  • 흐림고창군 6.5℃
  • 흐림영광군 7.0℃
  • 흐림김해시 7.1℃
  • 흐림순창군 7.5℃
  • 흐림북창원 8.1℃
  • 흐림양산시 7.4℃
  • 흐림보성군 8.4℃
  • 흐림강진군 8.7℃
  • 흐림장흥 8.6℃
  • 흐림해남 8.4℃
  • 흐림고흥 8.3℃
  • 흐림의령군 7.5℃
  • 흐림함양군 5.9℃
  • 흐림광양시 7.7℃
  • 흐림진도군 7.8℃
  • 흐림봉화 5.0℃
  • 흐림영주 4.5℃
  • 흐림문경 3.9℃
  • 흐림청송군 4.2℃
  • 흐림영덕 5.9℃
  • 흐림의성 5.6℃
  • 흐림구미 5.8℃
  • 흐림영천 6.6℃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창 4.2℃
  • 흐림합천 7.3℃
  • 흐림밀양 7.6℃
  • 흐림산청 5.9℃
  • 흐림거제 8.0℃
  • 흐림남해 8.3℃
기상청 제공

‘知天命(지천명)' 수원화성문화제 열려

50회 수원화성 문화제 27일~ 10월 1일, 수원화성 일원
능행차, 시민퍼레이드, 국제자매도시공연, 봉수의식 등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27일 금요일부터 10월 1일(화)까지 수원화성행궁 광장을 비롯한 수원화성 일원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재)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정조대왕의 을묘년 화성원행에 근거한 정조대왕 능행차, 총제공연(무예종합예술공연), 혜경궁 홍씨 진찬연, 과거시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 정조대왕 능행차

시민이 참여하는 전통문화관광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성장했다.

지난 1964년 화홍문화제를 시작으로 올해 반세기를 맞이한 수원화성문화제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원화성, 꿈을 펼치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울림 50년’ 이란 주제 아래 5대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인다.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중국, 일본 전통예술단 등 5개 단체 초청공연을 비롯해 50주년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봉화대 봉수의식, 수원화성 브랜드 공연 무예도보통지 ‘선의 노래’, 수원화성문화제 50년사 사진 및 능행도 자수전 등으로 꾸며졌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대표행사인 정조대왕 능행차는 조선시대 최대의 군사퍼레이드를 재현하는 것으로 각종 문헌 및 자문 등 고증을 통한 원형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능행차의 완성을 위해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 그리고 1천800여명의 군사와 신하, 100여필의 말이 참여할 예정이다.



  ▲ 시민퍼레이드

이와 함께, 능행차 후미에는 시민 퍼레이드를 동시에 진행한다. 시민퍼레이드는 대학생 동아리, 시민, 단체, 기업, 해외관광체험단 등 50개팀 2천여명이 참여하는 대형 거리 퍼레이드다.

특히 올해 시민 퍼레이드의 부제는 ‘화성에서 춤추다’로 흥과 춤에 초점을 맞춰 참여하는 사람들 외에도 퍼레이드 행렬을 보는 관람객 모두 흥겹고 신나는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개막연과 폐막연은 과거처럼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이 아니고, 별도의 의식행위 없이 공연진행 중 자연스럽게 개막선언을 진행하며, 시민 50명이 참여하는 색소폰 연주, 최소리의 물·불 퍼포먼스, 팝핀 현준&박애리, 경기도립국악단 협연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갈라, 축하 가수 강산에 등이 무대에 서며, 개막 불꽃축제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원시가 진행하고 있는 ‘생태교통 수원 2013 폐막행사’와 함께 진행될 문화제의 폐막연에는 솥뚜껑(핸드팬) 연주 및 BMX(묘기자전거) 전문공연팀이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를 시작으로 정조대왕의 ‘상하동락’ 사상을 바탕으로 한 창작공연 낙성연 행사를 펼쳐질 예정이다.



  ▲ 무예24기와 함께 펼쳐지는 무예종합예술(총제)

5일간 진행되는 문화제 기간 동안 연무대에서는 무예24기 지상·마상무예 기예를 중심으로 박진감 넘치는 대형야외공연으로 준비했다. 지난해까지 총체공연으로 불리었던 무예종합예술은 광활하게 열린 성벽 야외공간을 무대로 ‘빛과 소리’에 중점을 두고,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조대왕의 을묘원행 야간군사훈련을 토대로 진행되며, 28일과 29일 오후 8시 2차례 걸쳐 영상쇼, 마상쇼, 3D프로젝션맵핑, 레이저쇼 등을 통해 60분간 스펙타클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축제공간을 화성행궁에서 수원화성 곳곳으로 확산시켜 축제 공간다변화를 시도했다. 수원천 일원에서는 수원사랑 등불(유등) 축제, 친환경등체험,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새집걸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로 구성했다.

특히 등불축제는 주제와 스토리를 접목시켜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설계해 체류형 관광으로 사랑하는 가족, 연인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 과거시험


  ▲ 방화수류정에서 펼쳐질 '용연"공연


  ▲ 혜경궁 홍씨 진찬연

수원화성문화제의 전통행사로는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과 ‘낙남헌 문무과 별시’가 준비됐다. 진찬연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따라 복식·궁중음식·의례 등에 중점을 두어 재현되며, 누가보아도 황후의 진찬연이라는 격식에 맞게 준비됐다

한편,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수원화성음식문화축제도 준비됐다. 27일부터 화성행궁광장 주차장 전체를 음식문화축제의 장으로 삼아 각종 음식들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문수철 기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