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연천군민들의 건강증진 요람인 연천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2일 11시 제9대 최병용 신임 보건의료장 취임식을 가졌다.
연천군보건의료원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보건소와 병원기능을 함께하는 농촌 의료취약지역 의료기관으로 주변에 선사유적지와 고구려시대 은대리성 등 문화유적과 한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라 진료과목 축소, 전문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 부족마저 반복되고 있어 진료에 차질을 빚고 있는가 하면, 농촌 지역이란 이유로 전문의들이 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에 지난해 12월부터 공석 중이었던 원장 공백이 메워지면서 연천군 보건의료원에 활력을 더하게 됐다.
한편, 새로 부임한 최병용 원장은 26년간 성형외과 개원의로써 실무경험이 풍부한 자로 취임에 앞서 “연천군 보건의료원 운영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주민들 요구에 부합하는 의료공간을 만들어 나가는데 충실하면서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의료원장을 대신해서 의료원 운영을 책임졌던 이인숙 의료지원과장은 “이번 신임원장의 취임을 계기로 의료원 이용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점진적으로 그간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데 원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주력해 나가겠다.”며 취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