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정서 안정 위한 반려식물 그린인테리어 과정’ 운영

반려식물 교육과 정서 돌봄 결합…시민 호응 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가 11월 9일부터 12월 14일까지 ‘2023년 정서안정을 위한 반려식물 그린인테리어 과정’을 수강생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전반·오후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원더풀 테라리움 ▲파워풀 코케다마 ▲마인드풀 나무심기 등 6회에 걸쳐 추진됐으며, 식물에 대한 이해 및 관리 등의 이론수업과 실습이 병행됐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반려식물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20년부터 ‘반려식물 그린인테리어’ 과정을 운영해 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과 소품 활용 방법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교육 과정에 식물을 이용한 마음치유 기법을 도입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식물을 활용한 마음 치유 기법은 원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환기를 시도하고 긍정적 대처 방안을 모색해본다.

 

강의는 원예치료 및 위기관리 상담을 전공하고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황현정 대표와 원예 및 원예치료를 전공한 후 국립재활원·해븐리병원에서 원예치료사로 20년간 근무한 조문경 박사가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식물을 가꾸는 일이 마음을 가꾸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 식물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센터 관계자는 “식물과의 교감이 현대 사회에서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반려식물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