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지난 1월10일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양평군의회 지민희 의원(국민의 힘)과 이정범 농업기술센터 소장 및 양평군 청년벤처농업인 등 20여명이 모여 양평군 6차산업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1월 2일에 있었던 1차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서 1차 간담회보다 다수의 청년농업인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교류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간담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지민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양평군에는 매력적인 농업자원들이 산재해 있지만 네트워크화가 부족한 관계로 그 진가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청년농업인들과 기업들이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조직한다면 양평군 농업의 활성화와 6차산업의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인적 네트워크화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참여와 더불어 민관의 적극적인 연계를 이루어줄 것을 농업기술센터에 요청하면서 양평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네트워크화를 통한 6차산업의 발전에 대해 경남 하동의 벤처농업협회를 예로 들며 농업인과 농업법인등의 기업이 함께 뜻을 모아 농업의 6차산업화와 수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양평군 농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은 강원도 횡성의 캠핑장과 청년농업인단체인 ‘청년작당’을 예로 들면서 탄탄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청년농업인들의 홍보, 영농, 체험, 숙박 시설을 공유하는 사업을 소개하고 청년농업인단체의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6차산업의 하나로서 양평군에서 추진중인 밀산업과 관련하여 올해 6월말에 예정된 밀축제에 대한 청년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청년농업인들은 청년 후계농들의 연계를 강화하고 청년 4-H연합회의 활성화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연대를 증진하겠다고 답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한 모임과 활동을 진행하여 양평군 6차산업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6차산업의 발전 시책으로 양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밀축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면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으며 이후 밀축제를 지원하기 위한 양평우리밀 축제 추진위에 대해서 협의하고 이후 다시 모임을 추진하기로 하고 간담회를 끝마쳤다.
한편 양평우리밀 축제는 작년에 제1차 축제를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올해에도 지평면에서 6월초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