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파주시 탄현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탄현면 통일동산 공영주차장(성동리646) 에서 제8회 삼도품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디엠제트(DMZ) 평화염원길 행진’으로 시작되었으며, 오물풍선·대남방송 등 남북 관계가 긴장된 상태에서도 1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화합의 지점인 탄현면에서 남북 평화에 대한 염원을 표명하는 큰 의미를 남겼다.
특히 이날 가장 눈길은 끈 것은, 탄현면 삼도품 쌀을 홍보하기 위한 ‘비빔밥 행사’였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행사로,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11명의 내빈들이 함께 비빔밥을 만들고, 이후 방문객들에게 무료 시식을 제공했다. 즐거움과 맛을 동시에 선사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축제는 시민들과 파주 예술인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탄현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거리공연과 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주민 참여 노래대회는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막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을 비롯해 파주시의 많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삼도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탄현면은 명실상부 파주의 대표 관광 명소로, 앞으로도 탄현면과 파주의 문화관광 기반시설 구축에 힘쓰겠다”라며, “제8회 삼도품 축제에서 파주의 맛과 멋을 느끼고 행복한 가을 주말을 만끽하시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