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부천시의 중동사랑시장과 함께 도내 북서권역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중동사랑시장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의 선진모델로 손꼽히는 시장으로 지난해 중기부와 소진공 주관의 ‘등대전통시장 조성사업’을 통해 ▲배시장 밀키트 개발 및 판매 ▲라이브커머스 진출을 통한 매출 증대 ▲상인 방송채널-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사의 전문 쇼호스트 선정 등 현대 소비문화로의 성공적 전환을 이뤄 우수 디지털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북서센터는 ▲1인 방송 판매채널 입점 등 실제 경험기 ▲디지털전환 성공을 위한 전통시장 준비사항 및 역할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상담 등 중동사랑시장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북서권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벤치마킹을 희망하는 상인회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중동사랑시장 김경완 상인회장은 “최근 라이브커머스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여 매출이 40~50% 증가했다”라며 “지금은 시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기만 하기보다 카카오 채널과 1인 방송 등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민철 원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소비·유통환경 속에서 전통시장이 디지털 전환에 소외받지 않도록 경상원에서도 역할을 찾아 지원하고 전통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