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 '효심꾸러미' 전달식 진행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양주시는 지난 18일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자원봉사 활동 및 ESG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나눔 실천 ‘효심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회적기업 비타민엔젤스(주) 외 8개 사회적경제기업의 대표·임직원들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동아리 춘장, 양주고등학교 동아리 한글프로젝트 학생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효심꾸러미’는 양주시 사회적경제 오프라인 판로지원사업인 ‘기버마켓’의 후속 사업으로 모금된 기부금과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기부한 물품으로 마련했으며, 19일 양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12개 읍면동 취약계층 가정 120곳에 전달했다.

 

효심꾸러미 전달식에 앞서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염일열)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자원봉사 활동과 ESG경영실천을 위하여 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을 통해 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자원봉사 활동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이를 성실히 준수할 것을 약정하며, 상호간 교류와 제반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과 기업들은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협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은 ▲비타민엔젤스(주) ▲㈜나그네다문화센터(대표 허재만) ▲세움주식회사(대표 이은숙) ▲㈜두손(대표 이혜석) ▲㈜아트디밸롭(대표 이유진) ▲양주시상인회협동조합(이사장 윤성희) 총 6개소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의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직거래 장터인, 기버마켓을 통해 사회적경제 홍보와 판매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 지역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고, 학교의 관계자는 “기버마켓과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교실 안에서 배운 것들을 실제로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이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주시 일자리경제과 조명희 과장은 “어려운 시기, 양주시민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여 무엇보다 기쁘다”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의 복지기관, 학교 등과 만나 다양한 협력을 시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인 ‘기버마켓’은 사회적경제의 가치생산과 시민들의 가치소비가 만나는 직거래 장터로 내년에도 상하반기에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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