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도시 인천, 국가유산청장상 포함 14개 수상 영예

백자의 아름다움 알린 이꽃담 작가, 국가유산청장상 수상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지역 공예인들이 제5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12월 13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2017년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인천은 국가유산청장상 1건, 장려상 2건, 특선 3건, 입선 8건 등 총 14건의 수상 성과를 거두며, 공예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특히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한 이꽃담 작가의 ‘소녀의 비밀화원’은 백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이블 웨어 작품으로, 작품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꽃담 작가는 “인천시와 인천 디자인지원센터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교육 지원 덕분에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공예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창작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공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예인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작품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이 이번 대회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주요 수상작들은 지난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제5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 전시회’에 출품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인천 공예인들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예인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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