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미디어와 예술의 융합 ‘김포미디어아트센터’ 개관

앙리마티스, 클림트 등 실감형 미디어아트 콘텐츠 선보여 일상문화의 질적 향상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포 브랜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선8기 김포시가 이번에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공간과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및 제작, 체험공간을 고루 갖춘 김포미디어아트센터를 개관해 한층 높아지고 넓어진 문화예술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김병수 시장과 문화예술 분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미디어아트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미디어교육과 미디어아트 전시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아트센터는 총 3개 공간으로 ▲실감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전시하는 미디어아트관 ▲미디어 교육공간으로서 영상스튜디오, 라디오스튜디오, 디지털교육실으로 구성됐다. ▲또한 아트센터 로비와 복도 공간에 개방감을 부여해 미디어월과 미디어포토존, 갤러리가 함께 어울리는 시민문화 향유와 휴식 공간으로 아트센터를 재구조화했다.

 

달라진 공간은 시민들의 미디어아트감상과 미디어교육 제공으로 이용되는데, 특히 우수한 콘텐츠의 미디어아트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2월말까지 프랑스의 화가 앙리 마티스의 생애와 예술관, 작품을 담은“앙리 마티스, 빛으로 노래하고 색으로 춤추다”를 전시하고, 같은 해 하반기 중 또 하나의 저명한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 展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디어아트센터는 미디어 교육기관으로서 생성형 AI 등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과 체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부분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교통과 교육에 이어 시민 일상의 문화까지 크고 작은 변화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미디어와 예술을 융합한 거점으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일상에서 미디어를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이다. 시는 우리 시민 모두 함께 미디어로 일상문화를 즐길 수 있게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연령과 세대, 지역간 미디어 격차 해소를 표방하는 김포미디어아트센터는 지난 2022년 말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 지원사업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비 15억원, 시비 15억원 총 30억원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다. 2023년 투자심사, 제안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1월, ㈜엑스오비스와 EBS미디어㈜ 컨소시엄과 계약하고 본격적으로 조성에 착수했다. 시는 운영의 전문화와 시민 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해 센터의 운영을 김포문화재단으로 위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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