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 귀기울인’ 김포시, 월곶면 주민대피시설 신축 본격 추진

수십년간 사용 중단 월곶면 마을회관 철거, 민방위 대피시설 신축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치고 있는 민선8기 김포시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신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노후화로 수십년간 사용이 중단된 월곶면 고양2리 마을회관을 철거하고, 지상 1층 규모의 민방위 대피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김병수 시장이 월곶면을 방문해 진행했던 14곳 읍면동 신년인사회에서 시민이 건의한 내용이 시작점이 됐다. 시민의견청취 이후 해결 방안을 모색하던 김포시는 수차례 현장을 살피고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접경지역 대피시설 확충사업’에 신청했고,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국비 확보에 성공, 오랜 기간 주민의 불안이었던 과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신축될 대피시설은 평상시에는 주민 문화복지공간으로, 유사시에는 신속한 대피가 가능한 민방위 주민대피시설로 운영되어 지역의 안전 기반을 강화함은 물론 생활 편의 기능까지 함께 수행하게 된다.

 

김병수 시장은 “접경지역인 월곶면은 유사시 대피공간 확보가 절실한 지역이다. 이번 신축사업은 주민 보호는 물론 평상시에는 공동체 공간으로서도 의미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김포시는 시민 목소리를 경청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김포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고 있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지속적으로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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