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오는 4월 15일, 관내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해 체납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납세자의 수신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카카오 알림톡으로 체납 내역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본인인증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안내문에 기재된 위택스 등의 링크를 통해 즉시 납부도 가능하므로 납세 편의를 도모하는 ‘체납 징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카카오 이용자 모두에게 송달이 가능해 송달 주소가 모호한 거주불명자, 해외 체류자, 외국인에게도 체납 사실을 통보할 수 있어 징수율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인인증이 어려운 법인, 고령층 및 카카오 미등록자 등에게는 별도로 종이 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종이를 전자 문서로 대체해 우편 발송으로 인한 예산을 절감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쉽고 편리한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