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청소년재단과 경인일보가 공동 주관한 2020 푸른별콘서트가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푸른별콘서트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청소년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
초청된 청소년 댄스 동아리 'Dream O'z', 'Stellar' 'Real Motion'은 성인 못지 않은 파워풀한 기량을 선보였으며, 특히 윤봉길 의사와 김구 선생의 의상을 입고 독립운동가를 오마주한 'Dream O'z'는 역사적 메시지를 통해 큰 울림을 전했다.
콘서트에선 MC배가 사회를 보고 실력파 가수 벤과 싱어송라이터 포레스코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랜선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벤은 자신의 인기 타이틀곡 '열애중'을 비롯해 '꿈처럼', '180도' 등을 불러 댓글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레스코는 드라마OST로 널리 알려진 '모든 날, 모든 순간', '아로하'와 자신이 작사·작곡한 '보통날', '나의 바램'을 열창했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푸른별콘서트'는 1시간 반 동안 누적 접속 4천257건을 기록하며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한범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우리 청소년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치고 힘들었을텐데, 푸른별콘서트로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문화·예술 감성이 충전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