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스케이트장 정식 개장… “겨울의 진정한 맛 느껴보세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의 거북섬이 은빛 얼음판으로 변신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겨울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시흥도시공사는 ‘거북섬 스케이트장’의 정식 개장을 알리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대한 겨울 축제의 막을 올렸다. 개장 첫날, 현장은 추위를 잊게 할 만큼 활기찬 열기로 가득 찼다.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모여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겨울을 만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도 스케이트장 위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은 거북섬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개장을 기념해 마련된 ‘네 컷 사진 촬영’과 ‘캐리커처 그림 그리기’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으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민들은 손에 쥔 네 컷 사진과 캐리커처 그림으로 이날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했다. 스케이트를 즐긴 후 매점에서 먹는 따뜻한 음식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과 컵라면은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 방문객들의 꽁꽁 언 몸을 녹여주며 진정한 ‘겨울의 맛’을 느끼게 했다. 한 시민은 “겨울 분위기가 무르익은 거북섬에서 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