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의 새로운 청년정책 비전이 담긴 제2차 기본계획을 내놨다. 시흥시는 이 계획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지역 산업 특성을 활용해 청년들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 양육에 이르는 전 생애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흥시는 드물게 청년인구가 증가하는 도시 중 하나다. 2015년 13만 7,884명이었던 청년인구는 2023년 16만 6,080명으로 크게 늘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청년인구(19세~39세)]이는 그동안 시흥시가 청년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로, 이번 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그 어느 때보다도 ‘청년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수립돼 눈길을 끈다. 청년의 손으로 여는 내일, 진짜 정책에 ‘주목’ 이번 2차 계획에서 시흥시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태조사를 통해 그들의 실제 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설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은 맞춤형 취업정보(30.6%)와 창업 자금 등 기반(44.57%)을 가장 필요한 것으로 꼽았다. 청년의 삶에 가장 큰 문제 역시 고용 및 일자리(56%)라고 응답했다. 이에 시흥시는 5개 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정 자연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들로 무장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는 양평의 매력을 소개한다. 자연이 선사하는 봄의 맛과 즐거움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Let‘s GO(먹GO쉬GO즐기GO) 양평 산나물!’이라는 슬로건으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양평 용문산 관광지와 용문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경제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되며 그 위상을 높인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임금님 진상품 중 최고로 꼽혔던 용문산 산나물의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시작된 축제로 올해는 ‘가족과 떠나는 산나물 피크닉’을 주제로 산나물 골든벨 퀴즈, 산나물 꼬마 요리 교실 등이 운영되어 흥미로운 체험과 함께 산나물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산나물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매력을 조화롭게 결합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가평군은 청평호와 북한강을 비롯한 맑은 수변 지역과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져 평온함을 선사하며, 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까지 뛰어난 지역이다. 이처럼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한 가평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라섬, 다채로운 축제의 섬으로 거듭나다 자라섬이 다채로운 축제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다양한 문화와 예술 행사가 열리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자라섬은 이제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음악, 예술, 음식 등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연중 내내 개최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자라섬에서는 특히 매년 가을에 열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축제는 세계 각국의 재즈 음악가들이 모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음악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자라섬은 여름철에는 음악 페스티벌, 겨울에는 빛 축제 등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가 서신면 백미리 궁평관광지 내에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조성하며, 이를 서부권역의 대표적 청소년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숙박시설과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궁평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서해안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청소년수련시설로 지정되며,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56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부지면적 14,580㎡, 연면적 13,814.85㎡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건축된다. 주요 시설로는 103개의 객실과 야외 수영장, 루프탑, 스포츠체험 공간 등이 포함되며,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는 유스호스텔을 통해 자연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대표 브랜드를 구축하고, 수익모델 발굴을 통해 시설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0년 3월 건립 추진계획 수립 이후, 2023년 4월 공사가 착공됐으며, 2025년 9월에는 시설이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의 화옹지구는 수년간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와 함께 자연 생태계 보존 및 개발 계획에 대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화옹지구는 화성습지와 광활한 간척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지역의 생태적 중요성은 여러 차례 강조되어 왔다. ‘화옹지구, 생태적 중요성과 개발 필요성의 충돌’ 화옹지구는 화성습지와 함께 수많은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은 철새들의 주요 이동 경로로, 매년 많은 조류가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의 보고는 최근 개발 계획과 맞물려 여러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수원 군공항의 이전 계획이 화옹지구를 대상으로 하면서,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는 이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땅이 아닙니다. 수많은 생명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중심입니다”라고 한 환경 운동가는 말했다. ‘수원 군공항 이전, 지역 경제와 환경 보존의 균형 찾기’ 수원 군공항의 이전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매향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치유와 존중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매향리평화기념관이 2025년 4월 21일 정식 개관한다. 이 기념관은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하며, 상설 및 기획 전시실, 다목적홀,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념관은 매향리의 지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공간 조성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설 전시로 쿠니사격장 생활관과 본관 상설전시실을 운영하며, 기획 전시로는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빛과 그림자”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생태 및 역사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기념관은 관광, 전시, 체험 등 문화복지 증진을 통해 서남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향리의 생태와 역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시티투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음악회, 연극,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될 예정이다. 개관식은 2025년 4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20분까지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시장, 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의정부시가 도시의 길을 다시 짜고 있다. 맨발로 걷는 흙길, 생활 속 걷기 앱, 지역의 골목과 공원 정비, 보행 중심 거리 조성까지.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점차 시민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시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머물고 싶은 길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꿔나간다는 구상이다. 맨발로 걷는 길, 도심 속 치유의 공간 도심 한복판, 신발을 벗고 흙길을 걷는 기분은 어떨까. 시는 도심 곳곳에 흙길을 조성하는 ‘맨발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0개소를 조성했고, 올해는 13개소를 추가해 총 23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중랑천 ‘맨발의 청춘길’은 장암역 인근의 물소리 가득한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맨발로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치유형 산책로다. 같은 중랑천변의 ‘청보리길’은 약 1km에 걸쳐 조성된 녹지길로, 도시 속에서도 초록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걷기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앱으로 연결되는 건강한 습관, 모두의 러너 걷기를 일상화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했다. 시는 지난 3월 걷기 앱 ‘모두의 러너’를 출시해 시민 누구나 자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양평군의 최대 생활권인 양평읍이 남한강과 용문산을 잇는 관광허브로 거듭난다. 남한강을 끼고 있는 기존 거주구역을 친수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원도심의 관광콘텐츠를 확장시켜 정주여건이 한층 개선된 양평읍 인구 4만 시대를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양평군은 양평읍을 정주형 관광자원으로 변모시키는 ‘양평읍 관광자원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5년 3월말 기준 양평읍 인구는 3만7천782명으로, 인구 4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양평군은 물안개공원 Y자형 출렁다리 조성, 127 테라스에 그린 양평다운타운 사업, 남한강 야간 경관조명 사업, 양근천 청계천화 사업 등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양강문화벨트’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양평읍 친수공간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Y자형 출렁다리’는 양강섬·떠드렁섬·물안개공원을 강 위에 떠 있는 출렁다리로 연결하고 기존에 출입이 불가헀던 떠드렁섬 내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사업 선정으로 68억원의 도비를 확보해 사업추진의 부담을 일찍이 덜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남한강 친수공간 구상을 추진해 지난해 7월 군 대표단을 꾸려 경상남도 거창군을 방문,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시가 원도심 재정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미니뉴타운 시범사업’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등 새로운 정비사업 기법을 본격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정주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시작으로 지난 3월 원도심 지역 주민과 정비사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안에 원도심 재정비 사업의 공모 접수 및 대상지 선정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성을 개선하고 주민 부담을 덜기 위해 제도개선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기능 확대에도 초점을 맞춘다. 부천시는 이번 계기로 그동안 고심해 왔던 원도심 지역 주민의 생활 개선과 신도시-원도심 균형발전의 물꼬를 튼다. 아울러 정비사업 구역을 중·대규모로 확대 개발해 원도심 정비사업의 패러다임 전환도 도모한다. ◇ 빠르고 쾌적하게 원도심 주거환경 바꾸는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부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광역적 통합정비사업 등 세 가지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미니뉴타운 시범사업은 기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웠던 낙후된 원도심을 광역 단위로 개발해 주거 환경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 자연이 겨울을 벗고 봄을 입었다. 나무와 꽃은 각자의 색을 피워내고 따뜻한 바람에 연한 잎들이 몸을 흔든다. 이번 주말에는 소생하는 계절의 낭만과 감성을 담뿍 담아갈 수 있는 자연과 예술을 가득 품은 시흥시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자. 봄을 여는 대형 벚꽃무리부터 어린왕자와 함께 하는 석양, 사위가 어스름해지면 문을 여는 야외 영화관까지. 감성 충만 자연과 곳곳에 가득한 포토스폿ㆍ예술의 낭만까지 채우다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발 딛는 모든 곳이 봄의 포토스폿 시흥시에는 대형 벚꽃길과 다양한 봄꽃이 지역 곳곳에 포진해 있어 꽃놀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름난 갯골생태공원 벚꽃길부터 옥구공원, 물왕저수지 등 벚꽃길 뿐만 아니라 8만 본의 철쭉이 넘실거리는 오난산 전망공원도 그 중 하나다. 옥구공원은 주차장 쪽부터 옥구전망대 연결로까지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진달래의 조화가 일품이다. 시흥시부터 인천 송도와 맞닿은 서해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폿으로, 전망대에 오르기까지 심어져 있는 능수벚꽃이 유명하다. 갯골생태공원은 봄이 되면 벚꽃이, 가을이 되면 핑크뮬리와 억새가 공원의 색을 바꾸며 계절을 담아낸다. 특히 사구식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