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문화예술 대표축제인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첫째날인 30일 오전 11시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을 가졌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2001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22회를 맞이 하는 축제로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4년만에 대면축제로 돌아온 바우덕이 축제는 안성의 대표 축제로서 지역 시민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축제다. 축제 기간동안 많은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는 가운데 첫날인 30일은 前 KBS 한석준 아나운서와 국악인 박애리의 진행으로 김영길의 시나위팀, 박은하 명인의 쇠춤, 남도민요의 흥타령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공연이 열려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요 볼거리로는 행사의 꽃인 남사당 풍물단 공연을 비롯해 명품 탈춤, 줄타기, 태평무 등 전통예술과 안성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맞춤 공연 프로그램을 편성하며 축제의 격조를 높였다. 또한, 주 축제장인 안성맞춤랜드와 부 축제장인 안성천으로 장소를 나눠 관람객이 한 장소에 과도하게 밀집되지 않도록 분산시키고, 안성맞춤랜드로 방문하기 힘든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안성천 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갯골축제가 열리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과거 소래염전 지역으로 1934년~1936년에 조성됐으며, 시흥시 장곡동 150만 6500㎡ 규모의 친환경 자연생태공원이다. 소래염전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소금 생산량으로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걸쳐 소금창고가 급속도로 많이 건립되었다, 그러나 값싼 중국산 소금이 수입되면서 점점 생산량이 줄었고, 결국 1996년 폐염전이 됐다. 그 후 90년대 후반까지 소금창고 수십 채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현재까지 남은 소금창고는 2동 뿐이다. 현재 소금창고 2동은 2022년 근대문화유산에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곳이다. 갯골길을 걷다보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염전 바닥과 함초들이 만들어내는 붉은 꽃밭의 장관, 바람에 온몸을 맡겨 자유로이 일렁이는 식물들의 군무를 만난다. 시흥 갯골길에는 옛 염전의 정취를 느끼고 붉은 빛 염생 식물과 가을바람을 이겨내는 갈대들이 만들어 내는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이번 17회 시흥갯골축제는 톡보이는 환경캠페인을 엿볼 수 있다. 먼저 리플렛 없는 축제로 종이 리플렛을 제작하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축제장을 전반적인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경기헤드라인=송윤성 기자] 지난 2019년 기준 우리나라에서만 매일 만 4천여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졌고, 처리 비용도 한 해 평균 1조 원이 넘게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중으로 보자면 가정, 소형음식점이 70%, 대형음식점이 16%, 집단급식 10%, 유통과정에서 먹지 않은 음식물이 4%에 달한다. 이 가운데 비가정계는 다량배출 사업장과 소량배출 사업장으로 나뉘며 가정과 소형음식점, 집단급식소에서 배출되는 소량의 음식물쓰레기는 지자체가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대형음식점과 급식소에서 다량으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배출자가 처리책임을 지고 있다. 또한 2019년 기준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음식물처리기가 총 346개소에 설치되어 있는데 하루 총 22,649톤을 처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분리배출 후 재활용되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발생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음식물쓰레기의 수분이 많기 때문에 자원화 시설로 반입된 후에는 80% 내외의 양이 폐수로 처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도 2020년기준,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8,000억원을 넘겼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이 가장 큰 이슈로 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젊은 날 패기와 열정하나로 집사람과 함께 시작한 사업이 15년이 되어간다. 현재 사업은 큰 변화를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 해온 노력보다 앞으로 더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 노력에 있어 기술력, 자본력, 사업적수완이 아닌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로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라는 내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윤이 최대 목표가 아닌 ‘명예로운 기업’ 그것이 바로 제가 꿈꾸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흥진캐노피 김화석 대표와 탐방 인터뷰 中...- ◆ 특장점이 살아있는 맞춤형 봉사 기업 ◆ 지난 2007년 수원시 탑동 일원에 차양용 부품 등을 제작하는 알루미늄 샷시 공장(흥진기업)으로 설립됐다. 제가 직접 등록한 4종에 디자인 특허를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한 기업이다. 2018년 흥진캐노피로 법인설립이 됐으며, 현재 알루미늄·스테인리스·폴리카보네이트(렉산) 3개 사업부에서 패션차양, 발코니, 헨스, 대문자바라, 스텐 제작물 및 캐노피 등을 주요사업 품목으로 삼고 있다. 현재 알루미늄·스테인리스·폴리카보네이트(렉산) 3개 사업부가 있다. 그중 최신레이저 가공기를 도입한 스테인리스사업부는 그동안의 풍부한 기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맛집! 만석공원이 코 앞이라 더욱 알찬 뜨거운 머리를 식히기 좋은 여름철 별미 만석공원표 '물냉면' 장마철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이른 점심시간, 요즘들어 식욕이 없고 의욕도 떨어지는 요즘이다. 그도 그럴것이 코로나 문제로 지역경제마저 얼어붙는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잔뜩이나 국제적으로 큰 문제이니 국가의 경제까지 얼어붙는 느낌이다. 그래도 지역은 따끈따끈 해야 힘이 돋지 않을까. 오늘 소개할 맛집은 오픈한지는 얼마되지는 않는다. 집이 인근이라 처음에 왔을때는 칼국수를 시켜 먹어 보았다. 다른곳과의 차별성이 있어 보였다. 다른곳의 식당은 반찬이 고정관념처럼 정해져서 나오는데 반해 이곳의 칼국수집은 먹는 방법부터도 다르다. 그래서 조금은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칼국수집이지만 다르게 먹어보니 역시 더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는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가 보다. 간혹 지나치는 길에 손님이 북적거리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았던 탓에 오늘은 다른 메뉴를 선택한 것이다. 물냉명을 주문하자 이내 떡갈비가 두개 나왔다. 다른 식당은 김치나 깍두기 반찬이 나올터인데 이곳은 무채반찬과 떡갈비두개이다. 하지만 이렇게 기대되는 느낌을 뭘까. 5분여 시간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 오산시 노적봉(露積峰, 160.3m)의 북쪽 산기슭 아래에 있는 저수지로, 황구지천(黃口池川) 동쪽 들녘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55년 축조됐다. 화성시 화산저수지 남쪽에 있다 하여 화남저수지라고도 부른다. 유역면적 410ha, 수혜면적 185ha, 총저수량 48만 3,200t이며, 댐의 높이 9.4m, 길이 268m에 이른다. 오산시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지곶동(紙串洞), 남서쪽으로 화성시 정남면(正南面), 북쪽으로 양산동(陽山洞)과 접한다. 1899년(광무 3)에 발간된《수원부읍지(水原府邑誌)》에 산성면 방리 중에 서리(西里)가 처음 나오는데, 서리가 바로 서랑리로 추정된다. 1914년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수원군 성호면(城湖面) 서랑리가 됐다. 그 뒤 1941년 수원군 오산면 관할을 거쳐, 1960년 화성군 오산읍 관할이 됐다. 1989년 오산읍이 시로 승격할 때 행정동인 세마동의 법정동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조선 제22대 정조 대왕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으로 옮기면서 수원에 화성 신도시를 건설했다. 장안문 밖에는 만석거와 대유둔, 화성 서쪽에는 축만제와 축만둔, 현
팔부자 거리는 매향여고 맞은편 북수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팔부자 거리는 계획도시로서 수원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부유한 도시로 육성키 위해 전국 8도의 부호와 상인들을 수원으로 옮겨 살게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옛 한양의 부자들에게 이자 없이 자금을 대출해 줌으로써 지금의 거리에 점포를 차리게 해주거나 이주자에게 자금을 대여하는 등 화성 축성의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이 때 이들이 형성한 거리가 팔부자 거리며 상업의 진흥을 꾀함으로써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게 했다고 해서 옛날에는 보시동이라 부르기도 했다. 또한 200여 년 전 안성의 종이 제조 장인이 수원에 옮겨 살면서 종이에 대한 전통성이 이어지고 있다. 김홍범 기자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괜찮은 장소를 찾기 마련이다. 겨울철 함박눈이 휘날리는 풍경을 감상하며 검으스름하게 녹슨 도로길 앞 은은하게 비추는 술가게를 보면 뭔지 모를 옛 정취에 마음까지 녹는다. 그것도 따끈따끈한 화로난로의 온기가 있다면 금상첨하! 숯불로 때우는 난방방식이 이곳의 분위기를 더욱 은은하게 해준다. 찾는 길은 인계동 옛 농수산물시장이 있던 거리다.
용호상박 - 용과 호랑이가 서로 다투는듯 하다는 뜻으로 곧 힘이 강한 두 영이 서로 교차를 의미. 존재의 영역권에 있다는 뜻 김홍범 기자
팔색길 중 ‘효행길’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현릉원을 참배하러 갈 때 왕래하던 길이다. 지지대비를 시작으로 매교교까지 총 3시간이 소요되며, 매교교에서 융·건릉 까지 더 걷는다면 3시간 정도 더 소요된다. 장마가 소강기에 접어든 7월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 ‘팔색길’의 하나인 효행길을 걷기 위해서다. 지지대고개를 가기위해선 버스를 타야 한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기다렸던 버스를 타고 이목동차고지에 내린건 5시 40분, 날은 밝았지만 아직 새벽이라 공기는 시원했다. 앞으로 걷게 될 효행길 지도를 보면서 가야할 길을 머릿속으로 미리 그려보았다. 평소 잘 아는 길이라도 혼자 걷는 건 약간 두려움이 앞선다. 잘 걸을 수 있을까? 끝까지 걸을 수 있을까? 잠시 걱정이 앞서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이런 저런 생각 속에 드디어 출발점인 지지대고개에 도착했다. 이른 아침이라 지나는 자동차는 한적했다. 20여 년 전만 해도 도로가 좁았는데 꽤 넓어진 느낌이다. 지금은 도로가 나고 경사면도 크지 않지만 과거엔 지독하게 힘들고 고생한 고개였을지도 모른다. 그런 탓에 지지대고개라 불러졌나 보다. 효행공원의 길을 걸으며 이목동차고지 방향으로 내려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