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김일목 총장, SW중심대학 총장 간담회 참석

추진전략 공유…“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 목표”

 

[경기헤드라인=송윤성 기자] 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14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해 삼육대의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로 7년째를 맞은 SW중심대학 사업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디지털 시대에 가장 필요한 SW와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SW중심대학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올해 사업에 신규 선정된 삼육대, 가천대, 경북대, 성균관대, 충남대, 경기대, 순천향대, 전남대, 항공대 등 9개 대학, 2016년 선정돼 올해 말 사업이 종료되는 국민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여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 6개 대학 등 총 15개 대학이 참석했다. 

 

삼육대는 지난 4월 5.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SW중심대학은 대학교육을 SW 중심으로 혁신해 SW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7년간 SW전공인력 2만5095명, 융합인력 1만5645명을 배출한 대표적인 청년 SW인재양성사업이다. 현재 41개 대학이 SW중심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삼육대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SW건강과학 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건강과학 특성화 분야에서 10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해온 삼육대는 보건의료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SW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최대 6년(4+2년)간 연 10억원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총장은 삼육대 SW중심대학 사업의 5대 추진전략인 △미래융합대학 SW관련 학과 개편 및 인원 증원을 통한 SW교육기반 조성 △본교 특성화 분야와 연계된 건강과학 분야의 실무형 SW융합인력 양성 △SW전공생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실전적 SW역량 고도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 사고력 함양을 위한 전교생 SW교육 △SW중심대학 간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사업시행 효율성 제고 등을 공유하고, SW중심대학으로서 고등학교 정보교과 교육 확대에 기여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총장은 “삼육대는 전통적으로 보건의료 및 건강과학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SW중심대학 사업을 계기로 이 같은 특성화 분야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SW기반의 융합적 교육으로 전환하고, 핵심인재를 양성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