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백동수 기자] 성남시는 올 상반기에 시 산하 5개 공공기관 신규 직원 40명을 통합채용 제도를 통해 선발한다.
시의 통합채용은 산하기관의 직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일괄 시행한 뒤 서류전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 23명, 성남산업진흥원 8명, 성남문화재단 2명, 성남시청소년재단 4명,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3명이다.
행정, 건축, 전기, 경영·전시 기획, 청소년 상담, 세무 등의 분야에서 직원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성남시 통합 채용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필기시험은 해당 사이트를 통해 공지(4.19)하는 장소에서 오는 4월 23일 치러진다. 공통으로 NCS(국가직무 능력표준) 기반 직업기초 능력 평가(50문항)와 인성 검사(150문항)가 진행된다. 채용 분야에 따라 행정학·경영학 개론, 건축계획 등의 전공과목 시험도 치러야 한다.
이후 서류전형(5.6~11)을 통과하면 면접시험을 볼 수 있다. 면접은 기관별로 오는 5월 23일~27일 사이에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5월 31일이다.
시는 산하기관별 채용 절차를 일원화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려고 지난해 8월 통합채용 제도를 처음 도입해 시행했다.
당시 5개 기관의 122명 모집에 264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1.7 대 1을 나타냈다.
채용 분야 중 성남도시개발공사의 행정직 8급 전형에는 3명 모집에 601명의 지원자가 몰려 200.3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