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e스포츠 문화페스티벌 성료

청소년 건전한 게임문화 확신 및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

 

[경기헤드라인=백동수 기자]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세대 간 교류를 위해 과천시가 후원하고, 과천문화원이 주최 및 주관한 “과천 e스포츠 문화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과천교회 교육관 드림홀에서 개최된 “과천 e스포츠 문화페스티벌”은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타 영상장비 등을 이용한 지적·신체적 능력을 겨루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대회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과천 e스포츠 문화페스티벌”에는 5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예정기업인 게임전문 콘텐츠사인 펄어비스 한상훈 팀장의 “디지털 전환시대, 게임의 재발견”, 게임문화재단 이지콘텐츠연구소 이동건 대표의 “게임개발자에게 듣는 MZ세대 게임문화” 특강이 진행되었다. 또한 관내 프로게이머들의 게임문화사업의 전망에 관한 강연도 열려 e스포츠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번 대회는 카트라이더는 개인전 8명, 가족카트라이더 2인1조 10팀에 20명, 리그오브레전드 (LoL) 5인1조 9팀에 45명이 참가했다.


개인전은 14세 이상 29세 이하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팀대항전은 1명 이상의 팀원이 과천시민 또는 관내 학교 재학생이면 참여할 수 있어 게임을 통한 청소년 문화와 가족 및 세대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고재현 (과천중1) 학생은 “첨단게임 환경을 갖춘 이번 대회가 과천에서 열려 매우 기쁘다”며 “매년 과천 e스포츠 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카트라이더 가족대항전에 참여한 한승우씨는 “평소 자녀들이 게임에 낭비하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으나 대회를 준비하면서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해 게임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가늠케 하는 대회가 되었다.


이날 김종천 시장은 “e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정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분야”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디지털 시대에 핵심적인 문화 콘텐츠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게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행사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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