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과학의 달’…어떤 과학 체험 프로그램 만나 볼까

과학문화 누리집 ‘사이언스올’에서 과학캠페인 등 실시
11일부터 ‘기초과학진흥주간’…온·오프라인 다양한 프로그램

 

 

 

[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올해로 55주년이 되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과학일상과 기초과학 분야를 중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4월 한달 동안 과학문화 누리집 '사이언스올(http://www.scienceall.com)'에서 과학캠페인과 '봄날의 과학산책' 운영 및 전국 과학체험 프로그램 안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1일부터는 UN 지정 '세계기초과학의 해'에 맞춰 시민들이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초과학진흥주간'을 개최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과학의 달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을 주제로 내세웠다.

이에 과학기술의 역할과 중요성, 사회적 가치 등을 느낄 수 있도록 국민과 과학기술인의 참여로 함께하는 신규 과학캠페인 등을 과학문화 누리집 '사이언스올'에서 운영한다.

먼저 지난 6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진행하는 '부탁해, 과학기술'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응원의 메시지를 모으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방법은 감명깊게 읽은 과학도서의 문구를 인용해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와 응원의 멘트를 이야기하고, 손가락하트 동작과 함께 '부탁해, 과학기술'을 외치며 마무리하면 된다.

이 캠페인은 5000명 참여를 목표로, 참여자 1인당 1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누적금액 5000만원이 달성되면 하반기 과학소통활동 지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인 목소리 기부를 통한 시각장애인 전용 과학도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과학책 마음이음' 캠페인을 통해 5종 도서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성인들이 알아야 할 과학기술 기초소양 콘텐츠를 연중 시리즈 형태로 제공하는 '과학을 채우는 시간'과 생활 속 과학이슈에 대해 과학자가 학교를 방문해 토론하는 '미래세대와의 과학토론'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과학소통을 진행한다.

특히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과학축제 '봄날의 과학산책'은 시민과 과학기술인이 함께하는 과학기술 캠페인이다.

여기에는 연구개발 현장과 성과를 생동감 있게 전하는 '지금 우리 과학은', 과거와 현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낸 과학기술 역사와 사실을 풀어내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이언스', 국내외 인기 영화,드라마 속 과학이슈와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는 '사이언스 시네마'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지역별 과학문화 랜선체험 콘텐츠와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과학융합공연, 우수과학도서 저자와 함께하는 실시간 북 토크 프로그램도 있다.

아울러 오는 21일 '과학의 날'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 원장 등과 함께 '4월애(愛) 과학'을 진행할 예정으로, 14일부터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당일에는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도 한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는 '기초과학진흥주간'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기초과학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UN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 기초과학의 해'인 만큼 '2022 기초과학의 해, 세상을 바꾸는 기초과학'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포럼과 강연, 세미나, 퀴즈쇼 등을 마련했다.

먼저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기초과학 유공자 시상과 기초과학 진흥 포럼을 진행하는데, 학계와 연구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기초과학과 함께 하는 슬기로운 과학생활 ▲대국민 강연 : 세상을 바꾸는 기초과학 ▲국민 참여 온라인 퀴즈쇼 : 세상을 바꾸는 기초과학 퀴즈 등도 이 기간 동안의 주요행사다.

아울러 국립중앙과학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유료관을 무료개관 운영하며, 과학관 유튜브 채널 '과학관 TV'에서는 11일부터 국민,출연연,인플루언서가 함께 만든 200여편의 기초과학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어 12일 오후 4시에는 대덕넷,대전MBC와 함께하는 '사이언스슬램D'를 통해 기초과학의 우수성과와 체감사례를 알리는 '세상을 바꾸는 기초과학' 대국민 강연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는 국민이 직접 창작한 과학문화 콘텐츠로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13일부터 한달 간 '2022 세계 기초과학의 해, 과학문화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14일부터는 온라인 과학축제 '봄날의 과학산책'과 연계해 '사이언스올'에서 기초과학의 생생한 연구 현장과 성과는 물론 인류의 역사를 바꾼 기초과학 발견 소개 영상 등을 마련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15일에는 국민 참여 온라인 퀴즈쇼 '세상을 바꾸는 기초과학 퀴즈'가 오후 2시부터 과기정통부와 IBS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진흥주간은 기초과학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함양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초과학은 공학과 응용과학의 혁신을 선도하고 '사고방식의 틀'의 전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할을 해왔다'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초과학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과학의 달은 기초과학에 대한 지식,교양을 함양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과학기술이 국민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민 여러분 모두가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 과천, 광주, 대구, 부산 등 국립과학관에서는 올해 과학의 날을 기념해 상설전시관 등 무료 개관을 실시하고, 전국 과학관 등 80여개 기관에서도 과학축제,전시,공연은 물론 견학,체험 등 140여종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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