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백동수 기자] 과천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중앙동 6번지 청사 잔디마당에서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200대 규모의 무료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등을 이용하려는 관광객이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역사 인근에 마련된 해당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대공원 일대로 몰리는 차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관내 교통전광판(VMS) 20대를 활용해 어린이날 당일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며, 과천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등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어린이날 지역 내 교통 혼잡을 예방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동선 교통과장은 "코로나 시국으로 그동안 야외활동이 제한되었으나 이번 어린이날에는 서울랜드,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등의 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임시주차장 운영으로 주차난과 교통혼잡이 다소 완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