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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화성시 홍보기획관, 행정과 비전 시민에게 알리는 홍보 부족

언론의 본질적인 환경을 고려해 문제점에 대해 협의를 할것을 요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그래서 어떤 결과가 있었나요?” 민선7기 화성시의 모든 행정과 비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홍보기획관실의 지난 1년간 행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진행하며 의원들이 가장 많이 던진 말이다.

 

8일 오후 1시 화성시의회 1상임위실에서 7월1일자로 인사발령을 받은 화성시 홍보기획관실 이광훈 과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들이 심도 있는 질의와 함께 행감이 진행됐다.

 

먼저 질의에 나선 박연숙 의원은 “화성시 홈페이지 관리에 작년은 4억원, 올해는 조금 줄었지만 비슷한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 관리업체도 바뀐걸로 아는데 무엇이 변했는가? 시민들은 직접적으로 궁금해 하는 것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많이 찾고 있는데 화성도시공사나 복지재단 등 산하기관과 연동되는 주소가 아예 없거나 찾기 힘들고 모바일 버전 접속도 안 된다. 이는 너무 효율적이지 못하다”라고 말하며 “홍보는 이미지다. 시민인식도 조사도 없이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알고 홍보 업무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영애 의원은 “지난해 수 억 원을 들여 화성시 광고제작을 한 걸로 알고 있다. 더욱이 그 영상을 네어버, 유튜브 등 매체에 송출하는데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하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출석한 증인은 “송출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맞다. 앞으로 효율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공 의원은 “언론홍보비의 집행 기준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하자 증인은 “홍보 예산은 경제성과 효과성을 따져야한다. 파급력 있는 매체를 기준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기사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고 답했다. 

 

이에 공 의원은 “서철모 시장이 독선적인 시정운영을 하고 있다는 말이 많다. 인터넷 언론을 네이버와 다음 포털 등록 기준으로 정하고 지적성 기사는 배제한 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공산주의적인 사상이다”고 지적하면서 “서 시장님을 비롯해 시는 우리 의회와 언론과도 소통이 전혀 없다. 이를 바로 잡고자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과장은 “새로운 규정을 만들고 6개월 밖에 안됐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만들어가는 중이기 때문에 지켜봐 달라. 앞으로 언론인들과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그 의견을 통해 조율해나가겠다”고 일관적인 답변으로 대처했다.

 

특히 이날 구혁모 의원은 화성시의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과 관련해 “오늘 3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하지만 오늘 행감에 있어 중요한 해당 공무원 증인이 출석을 하지 않았다. 업무상에 문제로 사태가 아주 큰 상황인데 그러한 증인의 사표를 시에서 너무도 신속히 처리 한 것은 아닌가? 혹시 증인출석과 관련해 일부러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실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이 지속적으로 힘들다는 의사를 표현했고 사표를 내겠다고 말한바 있다. 그때 여기 일을 배우려면 버텨라! 고 말했지만 못 버티고 사표를 내고 떠났다. 그 이후 전화도 받지 않고 집에 찾아가도 없었다. 더 이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 의원은 “공무원 행동강령에 보면 사촌 친족간 업무에 관련해 이해관계가 있으면 신고를 하게 되어있다. 자료를 요청했지만 단 한건도 신고 된 게 없다고 보고 받았다. 그렇다면 이 주무관은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 사표수리를 한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일례로 화성도시공사 같은 경우 이러한 경우 문제가 되는 직원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일이 있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구 의원은 화성시가 진행하고 있는 지역회의와 관련 실시간 스트리밍 송출에 있어 “영상을 제작하는데 회당 240만원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1달에 6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디는 페이스북으로 어디는 스트리밍 송출로 하는 것은 형평성이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공 의원 또한 “지켜본 바에 따르면 서부지역 지역회의 스트리밍 송출은 딱 한번 있었다. 회의내용이 너무 강해서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라며 보충 질의 했다.   

 

이에 대한 답변에 증인은 “회당 제작 비용이 240만원이 든다. 모든 지역회의를 다 내보내기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어디 지역회의를 송출할 것인지는 해당부서 관계자들끼리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다. 내용 때문에 송출할지 않 할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오해 없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이 또한 시행한지 얼마 안돼는 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잘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답변으로 일관했다. 

 

한편, 이날 화성시 홍보기획관실 행감을 마무리하며 김도근 기획행정위 위원장은 “우리도 시가 지역회의를 하듯이 각 분야별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시에 대한 많은 문제와 요구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특히 오늘 많은 의원들이 언론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언론의 본질적인 환경을 고려하고 문제점에 대해 실제로 협의를 몇 차례를 했는지에 대한 보고와 오늘 나온 여러 가지 개선요구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해서 업무에 적용하고 지켜나갈 것을 요청 한다”라며 홍보기회관실의 행감을 마무리했다.  

 

(화사연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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