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호수공원 시민운영단,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앞장'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시 상동호수공원 시민운영단이 탄소중립을 위한 교육 및 실천 활동으로 부천시민에게 탄소중립을 실천을 전하는 ‘전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민운영단은 지난 23일 상동호수공원 교육장에서 탄소흡수원 만들기(이끼 테라리움)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진행해 탄소중립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는 ‘탄소꽃이끼’의 특성 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끼는 습윤성과 내한성을 가져 도시 열섬 효과를 낮추고 체내에 물을 저장하는 특성이 있어 홍수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탄소 흡수량이 많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원으로 활용성이 높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운영단은 탄소꽃이끼를 활용해 탄소흡수원 및 탄소저장고 기능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운영단은 올해 탄소중립 캠페인 활동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새 화분에 식물 심어가기 ▲텀블러 사용캠페인 ▲장바구니 사용캠페인 ▲줍깅 캠페인 등을 진행해 약 4,300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탄소꽃이끼를 활용한 작은 탄소흡수원(이끼 테라리움)을 만드는 활동에는 약 400곳의 가정이 참여했다.

 

한편, 부천시 상동호수공원 시민운영단은 73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미세먼지 관리자 교육을 포함한 미세먼지저감 시민실천단 활동, 공원생태 관리자 교육, 부천시민정원사 교육, 자원순환운동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상동호수공원 시민운영단은 시민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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