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학생교육원, 제5회 시네마공작소 개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해양환경체험학습장은 인천미림극장에서 관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시네마공작소시사회를 1일 개최했다.

 

시네마공작소는 ‘우린 감독도 배우도 작가도 될 수 있어’를 주제로 학생들이 시나리오에서부터 연기, 촬영, 편집 등 영화 전 과정을 체험하고 시사회까지 개최하는 영상제작 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시사회에는 초등 4개교, 고등 2개교의 학생들이 해양환경, 자존감, 학교폭력, 교우관계, 미스테리 등 직접 제작한 영화 6편을 상영하고, 여름방학 해양환경체험학습장에서 1박2일 진행한 파도소리시네마캠프 당시 제작한 5분 정도의 짧은 영화도 함께 선보였다.

 

행사는 ▶창작 영화 관람 ▶제작 학생들과의 인터뷰 ▶영화에 대한 한 줄 평 남기기 ▶시상식 ▶포토존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제작에 참여한 학생뿐 아니라 축하객으로 온 친구, 교직원, 학부모와의 즐거운 소통의 시간으로 운영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학생은 “지난 1년 방송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시나리오 구성과 촬영, 편집 등 많은 시간을 보내며 영화제작 이상의 보람을 느꼈고, 학창 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 학교 선생님과 멘토 선생님, 학생교육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우리 아이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열정적으로 영화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생교육원 관계자는 “1년 간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각자 삶에 대해 느끼고 고민한 것을 자신들만의 이야기로 담아 만들어 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시사회를 통해 서로의 작품을 함께 공감하고 사유하면서 삶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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