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의정부시 보건소는 2월 21일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과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에 노노(老老) 케어를 활용하는 ‘뇌건강 도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노인이 치매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정서적 지지를 위한 말벗이 돼 복약 여부 확인은 물론, 만다라 색칠하기 등의 인지강화 활동을 함께 하며 치매 중증화 방지에 힘쓴다.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독거노인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체 자원뿐만 아니라 외부 지역자원 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치매노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장연국 소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고령화 사회에 맞는 진정한 노-노 케어를 실현할 것”이라며, “치매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