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14일, 3월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정 가구를 대상으로 ‘가가호호 생일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생일지원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홀로 외로이 생활하는 분들의 심리적 위축감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위해 3월 생일을 맞이한 저소득·위기가구 4가구를 선정하여 가가호호 생일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상자들의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 생일 축하를 통한 정서적 지지가 이루어졌으며, 지역 내 케이크 전문점과 반찬 업체에서 각각 케이크, 반찬(미역국, 잡채 등)을 지원하여 더욱 풍성한 생일 축하 자리가 마련됐다.
생일을 맞이한 양주1동의 박0길님(65세/여)은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선물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에요. 남편한테도 받아보지 못했어요. 너무 감사하네요. 이렇게까지 신경 써 주시는 줄 몰랐어요. 요즘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서 우울했었는데 행복센터에서 저같이 부족한 사람에게 이렇게 큰 사랑을 주시니 빨리 건강을 회복하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춥고 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듯이 마음이 외롭고 힘드신 분들이 생일을 맞이하여 행복센터의 작은 정성을 통해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기를 바라며 가족이 없이 홀로 지내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의 손길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큰 사랑으로 찾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월 1회 찾아가는 생일파티를 진행함으로써 저소득 취약계층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감소시키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