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희망연대는 지난 31일, 화성시 공공노동조합 제15년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축하와 더불어 끝까지 함께 연대하겠다고 격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노조 조합원 200여명을 비롯해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이대규 위원장,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허원 의장, 한국노총 화성지역지부 김덕수 의장과 지역 내 노동조합 위원장 등 모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희망연대에서는 홍성규 공동대표, 김형삼 집행위원장, 한미경 민중연합당 부위원장, 전만규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제5대 위원장으로 재취임한 이무학 위원장은 "지난 2016년 화성시장은 일방적으로 갑질 횡포를 부리며 단체협약 해지통보를 보냈다"며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비열한 겁박 행태"라고 채인석 화성시장을 강하게 성토했다.
홍성규 화성희망연대 대표는 "오늘 새벽 최종 구속결정된 박근혜의 죄명은 바로 '헌법위반'이다. 대한민국 헌법에 노동3권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가? 헌법을 가장 잘 지키고 계신 분들이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조합원들"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노조의 모든 활동에 굳게 연대하겠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미경 민중연합당 부위원장은 "노조 조직률이 높은 사회일수록 복지수준이 똑같이 정비례하는 것을 모두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무학 위원장을 중심으로 공공노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화성희망연대는 지역 내 유일한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로 오늘 총회를 맞이한 공공노조를 비롯해 공무원노조 등 노동조합, 화성여성회, 민예총,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민중연합당이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