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장세권 기자] 화성시시립도서관이 다채로운 음악 관련 프로그램으로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도서관에 따뜻한 음악 선율을 선사한다.
화성 병점도서관에서는 ‘음악이 있는 도서관 테라피’를 통해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참가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3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된 이 강의는 악기연주와 음악감상 등 여러 활동으로 이용자에게 음악을 통한 정서적 유연함을 선사하고 있으며, 오는 8일 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은 KBS 라디오 ‘재즈수첩’의 재즈평론가 황덕호와 재즈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재즈를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한다. 예술 테마도서관인 특성을 살려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난 오늘부터 재즈를 듣는다’ 라는 제목으로 오는 △ 18일 19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1강 ‘재즈의 맛을 지닌 대중음악들’ △ 25일 19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2강 ‘재즈란 어떤 음악일까?’라는 내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봉담도서관에서는 인문학과 음악을 접목한 ‘인문학, 뮤지컬에 빠지다’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일 19시부터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사랑과 콤플렉스에 대해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갖으며, 14일 ‘지킬 앤 하이드’, 21일 ‘노트르담 드 파리’편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음악과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한편,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탈피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화성시립도서관을 통해 화성시 전역에 문화의 향기가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접수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