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태 위원장은 그동안 한 버스업체의 반대로 무산될 뻔 했던 KTX 광명역 공항버스 노선 신설이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운수업체 간의 추가 협의를 진행하여 최종 공항버스 노선 인가에 동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김 위원장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오는 9월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에 맞춰 공항버스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수도권 이남 지방 이용객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KTX광명역세권 개발지역의 확장과 물류․유통․쇼핑․서비스 부분에서 광명역이 매우 중요한 위치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항버스 노선 신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올해 3월 광명시,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간의 협약에 따라 올해 9월 개장 예정인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삼성동 코엑스, 서울역에 이은 세 번째이자 서울 이외 지역 최초 도심공항터미널로서 제3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45분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용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체크인과 수하물 처리가 한꺼번에 가능하게 되는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공항버스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영호남 지역에서 서울행 KTX-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때와 비교해 경부선(부산역 기준)은 48분, 호남선(광주송정리역 기준) 68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어 지방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KTX광명역 이용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