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당 선대위와 중앙선대위 판교 합동 지원 유세 펼쳐

“대한민국을 상속자의 나라에서 창업자의 나라로 만들겠다”
“4차 산업 혁명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경기헤드라인=김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와 국민주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일자리위원회가 27일 정오,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일자리 관련 합동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는 전해철 경기도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진표·홍영표 중앙선대위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웅환 중앙선대위 일자리위원회 본부장, 김병관 중앙선대위 청년위원회 위원장의 연설로 진행됐다.

김진표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우리 경제는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진 상태이고, 소비는 침체되고 가계부채는 1300조원에 달했다”며 “이 모든 경제적 위기를 해결할 열쇠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진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100대 기업 중 80개 기업이 부모에게 상속받은 기업”이라며 “대한민국을 상속자의 나라에서 창업자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이 문재인 후보의 의지요, 정책”이라고 호소했다.

홍영표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금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거나 비정규직 상태로 일하며 절망 속에서 청춘을 보내고 있다”며 “소방관·경찰관과 같이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는 공무원 일자리를 채우고, 공기업·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보건의료 분야의 정부 역할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문재인 후보의 일자리 공약을 설명했다.

또한 홍영표 위원장은 “일자리는 정부가 아닌 민간부문에서 만들고, 성장을 해야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하며 “그 결과 지금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이 발생했고 이제는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병관 청년위원장은 “이번 조기 대선은 촛불 대선이고, 그 중심에 국민들이 있다”면서 “이제는 특권과 반칙이 없어도 우리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의 생각”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청년들이 힘들어하는 문제 중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며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감하기에 일자리 문제를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세에 참석한 전해철 경기도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체감 청년실업률이 24%인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늘 고민해야 한다”며 “1순위 공약으로 일자리를 꼽은 것은 경제, 안보 문제도 심각하지만 일자리 문제의 해결 없이는 청년, 직장인도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문재인 후보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해철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일자리만큼은 문재인 후보가 반드시 해결할 테니, 절박함과 의지를 믿고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세에서 유웅환 중앙선대위 일자리위원회 본부장은 “많은 후보들이 4차 산업 혁명을 이야기 하지만, 거기에 사람이 빠져있다”고 말하며 “사람이 중심이 되고 성장과 상생, 나눔, 배려가 있는 4차 산업 혁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웅환 본부장은 “우리 사회가 성장 중심으로 가다보니 사람이 빠져있다”며 “이제는 사람을 존중하고 고통과 기쁨도 함께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고, 그런 후보가 바로 문재인 후보”라고 호소했다.

유웅환 본부장은 문재인 후보가 직접 영입한 인사로, 현재 국민주권 중앙선대위 일자리위원회 본부장을 맡고 있다. 유웅환 본부장은 인텔에서 35세 수석매니저로 재직했으며,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을 경험한 반도체시스템 엔지니어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유웅환 본부장의 영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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