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구정책 토크콘서트'서 인구변화 대응 고민·토론

모든 세대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정책 마련 기틀 다져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부천시는 지난 5일 저출산·고령화 시대 흐름에 대응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고자 ‘부천시 인구정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는 조용익 부천시장 환영사에 이어, 박경윤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1부 좌장토론, 2부 초청강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구본진 실장 외 인구정책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했다. ▲육아맘이 원하는 안전한 돌봄 ▲신중년·고령화 시대의 정책 ▲비혼모·부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주제로 패널별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시민과 전문가가 소통하며 인구정책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이자 주부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정수 방송인이 “행복한 결혼과 육아”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청년세대, 중장년층 등 시민을 대상으로 즉석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 청년 참석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결혼과 육아라는 주제에 대해, 강연자 본인의 육아 경험을 토대로 유쾌한 강연을 들려주었고, 결혼과 육아가 삶의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각자가 놓인 상황과 입장·생각을 입체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인구정책 토크콘서트가 모든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정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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