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등록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부모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고사리손 영양교실 11탄을 진행했다.
‘부모와 함께 하는 고사리손 영양교실’ 11탄은 4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4월 1일, 8일, 15일, 22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오산대학교 청학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38팀(학부모 36명, 어린이 38명)이 참가했다.
고사리손 영양교실에서는 편식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푸드브릿지’ 교육을 활용했고, 주제는 ‘파프리카 컵밥 만들기‘로 진행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푸드브릿지 교육 4단계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푸드 브릿지 식재료는 어린이들에게 편식율이 높은 “파프리카”로 선정했으며, 먼저 파프리카의 성장과정을 알아보며 파프리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푸드브릿지 1단계는 비밀상자를 활용한 식재료 탐색 과정으로 어린이들이 오감을 이용해 비밀상자 속에 담긴 ‘파프리카’을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식재료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도록 했다.
푸드브릿지 2단계는 미니 파프리카를 2등분 하여 단면을 물감에 묻혀 종이액자에 도장을 찍어 꾸며보는 “우리가족 사진액자 꾸미기” 활동을 하고, 푸드브릿지 3단계는 파프리카 컵밥을 만드는 과정으로, 요리 활동을 통해 소 근육을 발달시키고 재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게 되어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이가 싫어하는 채소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진 것 같아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센터장은 “고사리손 영양교실을 통하여 부모와 함께 어린이들의 편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