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직장 내 생활협약으로 조직 문화 혁신 선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과에서 1일부터 자율과 자치, 존중과 협력의 삶을 위한 ‘민주시민교육과 생활협약’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협약 개정은 민주시민교육과 직원들이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했으며, 생활협약은 지난해 4월 도교육청 최초로 민주시민교육과에서 자체적으로 제정해 실천해왔다.

또한, 개정 과정은 참여, 소통, 합의 등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자체위원회를 조직해 개정방식 결정, 의견수렴 및 대토론회를 통한 숙의,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거쳤다.

또, 생활협약에는 존중과 배려가 있는 생활, 쉼과 건강이 있는 공간, 협력과 나눔이 있는 공동체, 소통과 효율성이 있는 회의문화, 자율적 실천이 있는 친환경 사무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온 불필요한 의전과 수행문화를 없애고, 직원 간 경어쓰기, 출근 시 모두가 반갑게 인사하기, 출장‧외출 복무 게시판 운영 등 존중과 배려를 실현할 수 있는 세부적인 약속을 만들어 일상화 했다.

이 밖에 부서장이 함께하는 원스톱 의사결정 회의, 수평적 관계 형성을 위해 T자형 자리배치 등 다양한 사항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 김정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행복한 학교는 학교민주주의에서 시작해야하고, 민주주의는 생활양식으로 삶 속에서 실천하며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부서의 민주적 조직문화 혁신이 다른 부서에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집단역량 신장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것”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