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독도에 가볼 수 있다고? 고양교육지원청, 메타버스 활용 수업으로 미래교육 선도

독도의 멸종 동물인 ‘강치’도 보고 가상 탐방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독도 견학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고양교육지원청은 9월 12일, 국내 최초 교육용 메타버스 서비스인 EBS‘위캔버스(WeCanverse)’를 활용한 독도 수업을 공개하였다.

 

‘고양교육지원청 미래형 수업모델 개발 연구회 소속’ 화중초등학교 윤태형 교사는 9월 12일(목)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인 위캔버스를 활용한 창의적체험학습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위캔버스 상에서 ▲독도에서 망원경을 통해 울릉도와 일본 섬을 관측하기 ▲독도의 멸종 동물인 ‘강치’를 만나보는 활동을 통해 독도의 지리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위캔버스 상에서 교사가 제시한 미션을 해결하며 독도의 중요성과 역사를 몰입감 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을 진행한 윤태형 교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시공간을 초월함으로써 학생들이 현실 세계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장소를 가상으로 탐방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학생들의‘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수업에 대한 흥미도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역기관인 EBS와 2023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고양 관내 초등학교 100학급에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양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위캔버스’는 고양시 관내 교사들이 제안한 전시관 서비스를 비롯해 영어 스튜디오, 방탈출 등의 UGC 제작 지원도구를 제공하여 에듀테크 기반 다양한 미래교육 수업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효순 교육장은 “고양교육지원청은 디지털 중심의 학습 환경 변화에 따라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을 지역기관인 EBS와 함께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힘쓰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디지털 시대에 맞추어 고양교육지원청은 에듀벨트를 통한 2024년 하반기 디지털 수업공개 및 사례나눔과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형 수업모델 확산에 앞장서서 디지털 교육 실천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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