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양주시보건소가 12월 1일 2024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예방 홍보에 나섰다.
에이즈(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란 HIV 감염 후 질병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면역결핍증후군으로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가 몸속에 침입하여 면역력이 저하되고 각종 감염성 질환이나 악성종양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
에이즈의 감염경로는 일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주요 감염경로는 감염인과의 성관계가 우리나라의 경우 99% 이상이고, 에이즈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았을 때,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 감염된 여성의 임신, 출산 등이 있다.
HIV에 감염되어 발병되기 전까지의 급성증상기(감염 후 3,4주)때는 오한, 인후통과 같은 독감 증상이 나타나고, 잠복기(감염 후 에이즈발병전까지)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면역기능이 감소하고 타인에 대한 감염력이 있다.
에이즈 증상기(감염 후 10여 년 이내)에는 면역력 저하 시 폐렴, 결핵 및 악성종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위험한 성접촉을 피하고 의심 시 바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빠른 검사를 통한 치료가 최선이다. 또한 안전한 성관계를 위하여 올바른 콘돔 사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국 보건소에서는 익명으로 에이즈 검사가 무료로 가능하며, 감염 의심 일로부터 4~12주가 지난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꾸준히 치료 약을 먹으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으므로 검사를 받고 지속해서 치료받는 것을 권장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에이즈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양주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에이즈 바로 알기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