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양주시협의회와 중동부유럽협의회가 평화통일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자매결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유효성 회장, 권영관 회장,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평화통일 의견 상호 교환 △인적자원 및 정보 교류 △공동사업 기획 및 추진 △국내외 자료조사 협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광덕 시장은 “먼 나라에서 남양주시를 방문한 중동부유럽협의회 자문위원분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라며 “앞으로 남양주시는 두 협의회의 활동을 지원하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효성 회장은 “이번 협약은 양 협의회가 평화통일이라는 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시작점이다”라며 “앞으로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며 지역과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겠다”라고 밝혔다.
권영관 회장은 “유럽 내 한민족 네트워크와 남양주시협의회 간 협력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럽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통일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양 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평화통일 토론회, 세미나, 공동 연구 및 자료 발간, 문화 교류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