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공기관 탄소중립 실천 공통 과제 논의 위한 포럼 개최

8~11월 진행된 GM 환경리더십 아카데미 참여 공공기관 23개소 참석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는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실천을 향한 공통 과제를 찾는 ‘2024 광명시 공공기관 환경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 공공기관 대상 GM 환경리더십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광명도시공사, 광명시청소년재단 등 광명시 공공기관 23개소 소속 대표와 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각 기관의 주요사업과 시의 환경정책을 접목한 탄소중립 사업을 계획하고 공통 과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재성 경기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발제자로 나서 경기도 탄소중립 전략과 경기RE100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광명시가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어 사전에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와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실천 과정에서의 딜레마’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고 모둠별로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실천 공통 과제를 수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 참석자는 “오늘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되어, 우리 도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개개인을 물론 여러 기관과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며 “이번 포럼으로 모두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고민하며 행동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M 환경리더십 아카데미는 광명시의 여러 환경정책을 확산하고, 시민 기후변화 대응 참여를 견인할 공공기관과 중간지원센터, 위탁기관 등의 환경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공공기관의 실천과제 ▲정원도시 정책의 이해와 공공기관에서 할 수 있는 일 ▲기후위기, 도넛경제 그리고 1.5도 라이프스타일 등 4개의 주제를 다뤘다.

 

광명시는 2025년에도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운영 ▲환경교육 자원 온라인플랫폼 운영 ▲환경교육전문가 역량 강화 ▲학교 연계 융합 환경교육 지원 ▲환경교육 교구 대여 ▲환경교육 홍보 서포터즈와 환경자원봉사단 ‘에코볼’ 운영 등 다양한 환경교육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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