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안양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5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납부자 또는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가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0월 환경부에 만안구 안양8동 1280번지 수리산 골안공원 내의 청개구리 서식처 복원 및 생태교육공간 조성을 신청했으며, 총 133개 신청사업 중 안양시 등 32개 지자체의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내년도에 골안공원에 인공습지, 자연계류, 생태교육공간, 초화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을 즐기며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995년에 조성된 골안공원은 시설이 노후하고, 생태계교란종이 분포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산림형 골안공원의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