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 인천기업의 경량금속소재 활용 미래차 부품개발 성과 나타나

동양다이캐스팅, 전기차용 인버터 수냉 부품 신제품 개발 인천TP 등 컨소시엄,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소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경량금속소재 부품 실증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미래차 관련 인천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제안한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소재 부품 실증 기반 구축‘ 과제가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이 과제를 통해 5년간 208억 원 규모로 미래차 관련 기업에 △미래차 전용 경량금속 개발 및 부품화 △시험평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며, 특히 부품 소재를 철강재에서 경량 알루미늄으로 전환토록 해 QC2D(Quality, Cost, Carbon, Delivery)를 만족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인천에 있는 자동차용 부품 전문 제조회사인 동양다이캐스팅(대표 오경택)은 인천TP의 시제품 제작 지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세광 박사팀의 도움을 받아 전기차용 인버터 수냉 부품의 개발을 완료했다.

 

동양다이캐스팅 관계자는 “기존 볼트로 체결하던 구조를 일체형으로 변경하여 내압 성능을 만족했고, 재활용 기반의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하면서 미세성분을 조정하여 고내식성을 구현했다”라며, “이를 통해 볼트감소와 설계변경에 따라 기존 대비 최대 10% 경량화 및 원가절감을 동시에 도모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인천TP는 내년부터 인천시의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미래차의 부품 실증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많은 지원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TP 모빌리티센터장은 “경량금속소재 부품의 실증 지원을 통해 미래차, PAV 등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전기·전자산업 관련 기업이 원가절감과 기술경쟁력 강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전장부품 친환경 표면처리 실증사업 등 기반구축 사업을 지속해서 유치해 인천이 미래 모빌리티 부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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