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장안구,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교체 접수 시작

4월까지 접수... 도로명주소 확인 불편 해소 기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특례시 장안구는 오는 4월까지 3개월간 관내 노후 건물번호판에 대해 무상 교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물번호판은 건물의 도로명주소를 표시하는 주소 정보 시설물로, 장안구에는 총 13,581개가 있다.

 

노후화되거나 심하게 훼손된 번호판은 미관상 아름답지 못한 것은 물론 주소 식별이 어려워 우편물이나 택배 오배송 등 생활불편 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건물번호판 무상교체는 장안구 토지관리과의 특화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장기간 외부 노출로 빛바래거나 훼손된 건물번호판이며, 신축건물 또는 인테리어 등으로 훼손되거나 분실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번호판 교체를 원하는 건물 소유자나 거주자는 노후되거나 훼손된 건물번호판 사진을 찍은 후 해당 건물의 도로명주소와 함께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

 

교체되는 번호판은 올해 초 개정된 주소정보 시설규칙에 따른 표준안을 반영해 건물번호의 시인성을 높이고, 생활안전지도 QR코드를 표기해 구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접수한 건물번호판은 5월 중 일괄 제작하여 설치될 예정이다.

 

김성중 장안구 토지관리과장은 “건물번호판 교체로 도시 미관도 개선되고, 주민들도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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