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포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약 5억 8천만 원의 예산을 반영해 김포시에 등록된 차량에 대해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8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34대, 총 42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저감장치 부착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 엔진교체 지원 대상은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적용받은 엔진(Tier-1이하)을 탑재한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로더, 롤러)이다.
저감장치 부착의 경우 장치가격의 87.5%~90%(생계형 차량의 경우 100%)를 지원하며, 엔진교체는 장치가격의 100%를 지원한다. 단,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엔진을 교체한 차량은 반드시 2년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하며, 의무운행기간 내 폐차 또는 장치 탈거시 운행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 또한 엔진교체 지원을 받은 차량 소유자는 구조변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등록면허세·농어촌특별세를 자진 납부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3월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2026년 이후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은 종료될 예정인 만큼, 미세먼지 저감 및 쾌적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대상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